봄이 왔네 봄이 왔어요.
움츠렸던 몸을 펴고, 쭉 기지개를 펼 때입니다.
몸이 제 활력을 찾으려면 먹는 음식도 신경을 써 주셔야 하는데요,
여름 보양식이 있듯이, 봄 보양식이 있습니다.
바로 향내 가득한 봄 제철 나물이 바로 우리 몸을 깨우는 보양식입니다.
눈으로 보시는 것만으로도 봄의 향그러움과 새순이 움트는 대지의 힘을 느끼실 겁니다.
즐감하세요
1.냉이
봄은 냉이가 제철입니다.
어릴적 밭에 지천으로 깔린게 냉이였어요. 살얼음이 살짝 있는 땅을 호미로 연신 파내며, 냉이를 캤던 기억이 납니다.
초고추장으로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으면 그 향내가 움츠렸던 겨울을 몰아내는 듯 합니다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콜린이 들어 있어 간에 좋습니다.너무 크지 않은 어린 냉이가 부드러워 먹기 좋고, 잔털이 적은 게 좋아요.
2. 달래
양지 바른 따뜻하고 보들라운 흙에서 잘 자랍니다.
어릴적 달래는 손으로 파도 팔 수 있는 모래같은 땅에서 잘 자라더라구요.
생으로 먹기엔 몹시 알싸하고, 향이 강해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그 풍미가 좋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따뜻란 성질의 식재료라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고, 복통과 설사를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C가 많으니, 생으로 드시면 더 큰 효과가 있겠죠?
3.두릅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봄 제철 나물입니다.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드시면, 그 알싸함과 향내는 하루종일 기운을 북돋아 주는 듯 합니다.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등 종류가 다양하구요.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고, 또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줄기에 있는 식중독 성분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시고, 적당량 드시기를 말씀드립니다.
봄철 국가대표 나물 1,2,3등 잘 보셨나요?
봄 철 나물로 입맛을 돋우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인스턴트로 길들어 있는 우리의 입맛에 씁쓸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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